애플이 올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9월 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14 공개 행사를 열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타격을 최소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8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매년 9월 두 번째 화요일에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약 열흘 뒤인 9월 네째 주 금요일에 제품을 출시해 왔다. 작년 제품 공개 행사는 9월 14일에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한 주 정도 앞당겨졌다.
궈밍치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4 발표·출하일이 전작보다 빠를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이 지난 실적 발표에서 3분기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예측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빨리 아이폰을 발표, 출하하면 경기침체 위험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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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궈밍치는 "부품 공급업체는 아이폰14 출하량을 최대 1억대로 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는 아이폰14 출시 이후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달 열리는 애플 행사에서는 6.1인치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와 6.7인치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애플워치 8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