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복귀?…"음악 전달해 드릴 예정"

생활입력 :2022/08/17 10:38

온라인이슈팀

래퍼 마이크로닷이 복귀를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잘 지내시죠? 열심히 지내며 언젠간 짧은 미래에 음악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 잘 지내길 바란다(hope you doing fine too) 더 멋진 모습으로"라고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마이크로닷 2022.08.17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해 12월 마이크로닷은 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와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 이곳에서 '이프 엔터테인먼트(IF Entertainment)'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게 됐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예능 '도시어부' '나혼자산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마이크로닷은 같은 해 11월 부모가 약 20년 전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후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2020년 9월 앨범 '프레이어'를 발매하면서 복귀를 시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정규 2집 '마이 스토리(My Story)'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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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2019년 4월 뉴질랜드에서 귀국해 체포됐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