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주 채용 담당자 100명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은 직원 채용을 담당하는 계약직 직원들이다. 해고된 직원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애플의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들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애플에서도 고용 둔화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애플이 고용 속도를 늦추자 다른 빅테크 회사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직원 해고는 직원 15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애플에게는 이례적인 일이지만, 최근 다른 빅테크 업체들은 이미 일자리를 줄여왔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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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실적 발표 자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계속해서 인력을 고용하고 지역에 투자할 예정이지만, 환경의 현실을 인식해 그렇게 하는 데 더 신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출에 신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18일에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부터 일부 팀의 고용과 지출을 늦추기 위해 큰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