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업체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흡수합병한다.
다나와가 모회사 코리아센터를 역합병하는 구조로, 합병이 마무리되면 코리아센터는 해산될 예정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나와와 코리아센터는 이사회를 열고, 흡수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합병 목적은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나와 최대주주는 코리아센터로, 지분 51.29%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건은 자회사 다나와가 역으로 코리아센터를 합병하는 역합병 형태다. 합병이 끝나면, 코리아센터 최대주주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지분율 51.8%)가 다나와 최대주주에 오른다.
코리아센터 보통주 1주당 다나와 0.3066165주를 발행하며, 합병기일은 11월30일이다. 합병 비율은 근 1개월간 양사 종가를 기준으로 한 가중산술평균종가를 적용했다. 합병가액은 코리아센터, 다나와 각각 5천700원, 1만8천5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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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후 회사명은 커넥트웨이브(가칭)로 변경된다.
회사는 이번 흡수합병이 재무에 미치는 영향·효과에 대해 "각사가 영위하는 사업 부문의 일괄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일원화된 관리체제로 운영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