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타버스 엑스포 부산' 18일 개막

2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

인터넷입력 :2022/08/15 16:03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대와 비즈니스모델(BM) 발굴 등을 위한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에코마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KNN 부산경남방송이 후원하는 ‘K-메타버스 엑스포 부산 2022’가 18일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사흘간 개최한다.

K-메타버스 엑스포는 2016년 서울에서 ‘가상현실(VR) 엑스포’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700곳 기업과 국내외 16만명 이상 바이어가 참여, 수출 상담액 7천억원을 웃돌며 국내 메타버스 분야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18~20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K-메타버스 엑스포 부산 2022’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특성화 도시 선점과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 등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에코마이스)

행사는 메타버스 기술 기업과 콘텐츠 등 92개사 전시와 사업 상담회로 구성됐다.

대체불가토큰(NFT),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CG·VFX) 등 관련 기술 사업 세미나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분야, ICT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 기술 추세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게임, 그리고 아바타 포토존과 디지털 갤러리 등 특별관이 함께 운영된다.

전시엔 교보증권, 오썸피아, 메버, 에픽라이언즈, 한국메타버스미디어협회 등이 참여한다.

오썸피아는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망원경 ‘보라(BOR)’를 개발해 관광지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관광지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인 메타라이브 내 가상공간에서 비대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버는 실물경제 세상의 모든 웹기술을 메타버스에서 누구나 구현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에픽라이언즈는 글로벌 멀티체인을 토대로 고객 기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 부동산 등 XR 융합기술을 활용한 여러 메타버스 서비스와 디지털 트윈, 가상인간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수출 상담회 역시 전시 기간 진행된다. 상담회는 전시관 내 온라인 수출 상담부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캐나다, 일본, 중국 및 아세안 국가 22개사의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ICTWOW’ 플랫폼에 온라인 부스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메타버스 융합 분야 서비스와 기술을 중점적으로 바이어들과 상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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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하는 에코마이스의 홍회진 대표는 “유망기술 지원, 발굴 등 지역 메타버스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이번 엑스포에서 제시하고자 한다“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메타버스 첫 전시회로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및 세미나는 'K-메타버스 엑스포 부산 2022' 행사 홈페이지에서 전시 참관 신청 및 메타버스 전시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