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올해도 잘 팔릴까

블룸버그 "애플, 아이폰 협력사에 전년과 같은 9000만대 생산 주문"

홈&모바일입력 :2022/08/12 09:41    수정: 2022/08/12 09:42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 판매 감소를 예상하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14 초도물량을 9000만 대로 잡고, 협력사들에게 작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3 (사진=씨넷)

애플은 올해 아이폰 생산 목표를 작년과 같은 수준인 2억 2000만대로 잡고 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고객들이 여전히 프리미엄폰에 돈을 쓸 의향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견딜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2021년 이전까지는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초도 생산물량을 7500만대로 잡았다. 하지만, 작년에 아이폰13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하며 9000만대로 올렸고, 이번 전망대로라면 올해도 같은 수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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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올 아이폰14 일반 모델은 전작과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급 모델인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노치가 없는 새로운 디자인에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더 빠른 A16 칩,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등을 갖출 예정이다.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가격이 전작에 비해 올라 2022년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