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도 신선식품 배송"…쓱닷컴 연계 ‘스마일프레시’ 열어

신세계 시너지 가속

인터넷입력 :2022/08/11 09:08

지마켓은 쓱닷컴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새벽배송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들은 지마켓 사이트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오전 10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시간대를 지정해 수령 가능한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프레시는 지난 5월 선보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은 두 번째 신세계 통합 시너지 결과물이다. 디지털, 패션을 비롯한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에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쓱닷컴이 더해지면서, 완성형에 가까운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된 것. 여기에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에 쓱닷컴 자체 배송 서비스가 더해져 배송 역량이 한층 진화했다.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엔 쓱닷컴이 쓱배송, 새벽배송을 통해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상품을 연동해 입점한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L)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 그리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인 ‘몰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지마켓)

쓱닷컴의 새벽배송은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NE.O)를 통해 운영 중이다. 배송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다. 쓱배송은 네오와 이마트 매장 후방 공간에 위치하는 온라인 장보기 물류 처리 공간 ‘PP센터’에서 전국 단위 당일 배송이 이뤄진다.

신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내달 30일까지 첫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이날 첫 구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쌀, 계절과일, 삼겹살, 계란, 커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전단 할인 상품을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해서 안내하고, 인기 상품 '1+1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관련기사

매일 아침 장보기 쿠폰을 발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며, 21일까지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스마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해준다. 새벽배송 첫 이용 시 배송 완료 시점부터 최대 9시간까지 냉장, 냉동 상품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재사용 보랭가방인 쓱닷컴의 ‘알비백’도 제공한다.

진성민 지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전 영역를 아우르는 폭 넓은 상품을 갖추고, 온라인 채널의 필수인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