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엔데믹 인기 해외 여행지는 방콕"

지마켓이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추세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여행지는 방콕, 항공권 평균 객단가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3~7월 예약된 해외 항공권을 바탕으로, 여행 수요가 발생하는 지난달부터 올 하반기까지 출발 인원을 토대로 한 조사다.

엔데믹 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23.7%)으로 나타났다. 이어 괌(13.7%), 하와이(12%), 다낭(11.6%), 호치민(8.3%) 순이다. 파리(7.2%), 로스엔젤레스(6.8%), 싱가포르(6%), 세부(5.7%), 뉴욕(5%)이 6~10위를 차지하며 인기 해외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장거리 기준으론 하와이가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파리, 로스엔젤레스, 뉴욕, 그리고 런던, 로마, 샌프란시스코,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이스탄불이 뒤를 이었다. 유럽 유명 관광지와 미국, 영국 도심 속 여행지 모두 인기를 끈 것.

관련기사

엔데믹 기간 지마켓에서 판매한 항공권 객단가는 중·단거리 75만원, 장거리 150만원가량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를 합산한 항공권 평균 객단가는 약 100만원이다. 아울러 7월(38%), 8월(29%)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10월 떠나는 여행객 비중도 25%에 달했다.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여행 대규모 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를 확인했다”며 “휴가 시기가 가을까지 분산된 만큼, 다가올 한가위 ‘빅세일’ 기간 항공권 최대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