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서비스 나서

디지털경제입력 :2022/08/10 12:26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 등에 적용되는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서비스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소규모 안테나 시험장(CATR), 온도 조절기(TCU) 등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대 구축했다.

KTL 관계자는 “실제 산업 현장 속 다양한 온도(영하 10도~영상 55도)에서 5G 밀리미터파 IoT 융합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에서 정의한 극한환경 시험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L 연구원이 경기도 안산 KTL 미래통신기술센터에서 무선주파수(RF) 적합성 평가 시험을 하고 있다.

KTL은 5G 밀리미터파 시험서비스로 신뢰성과 내구성이 확보된 IoT 디바이스가 산업 현장에 공급돼 산업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L은 IoT 융합 제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 향상, 글로벌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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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고위험 플랜트의 지능화와 고도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Industrial IoT) 디바이스는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보장돼야 하는 상황에서, 운용 플랜트의 극한환경에 기반한 IoT 디바이스의 기능ㄱ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L만의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로 국내 IoT 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06년부터 이동통신 국제인증단체인 GCF/PTCRB의 공인인증시험소로 지정돼 2G부터 5G까지 모든 세대에 걸친 다양한 이동통신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