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GTS, 페라리 전동화 기술 탑재한 컨버터블

830마력 내는 V6 PHEV 시스템 탑재…접이식 하드톱 개폐시간은 14초

카테크입력 :2022/08/05 17:41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총괄 지사장과 296 GTS(사진=페라리)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총괄 지사장과 296 GTS(사진=페라리)

"296 GTS는 페라리 최신 전동화 기술을 탑재한 컨버터블이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5일 296 GTS 출시행사에서 "전동화는 페라리의 미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터 넥텔 지사장은 "전동화 핵심은 페라리 고유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 강력한 전동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296 GTS는 이러한 콘셉트에 완벽히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96 GTS 미드리어에 자리한 V6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합산 출력 830마력을 발휘, V8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을 낸다"고 강조했다. 

페라리 296 GTS(사진=페라리)
페라리 296 GTS(사진=페라리)

296 GTS는 강력한 V6 PHEV 시스템을 통해 0→시속 100km까지 가속을 2.9초에 끝낸다. 최고 속도도 시속 330km에 이른다. 시트 뒤 바닥면에 있는 배터리 용량은 7.45kWh고, 전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25km다.

접이식 하드톱은 시속 45km 이하에서 14초 만에 여닫을 수 있고, 닫았을 때 실루엣은 쿠페 버전인 296 GTB와 흡사하다. 리어 범퍼에 통합된 액티브 스포일러는 고속에서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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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길이 4565mm, 폭 1958mm, 높이 1191mm, 휠베이스 2600mm다. 낮고 넓다. 무게 배분은 앞 40.5%, 뒤 59.5%. 파워트레인이 객실 바로 뒤편에 있다 보니 앞보다 뒤가 더 무겁다. 타이어는 앞 245/35ZR20, 뒤 305/35ZR20이다. 뒷바퀴 굴림 모델답게 뒤 타이어 폭이 넓다.

디터 넥텔 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페라리 최신 전동화 기술이 담긴 296 GTS를 통해 새로운 운전 재미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