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익 2484억원...전년비 7.5%↓

희망퇴직 일회성 인건비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2/08/05 10:54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막지 못한 성적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천843억원, 영업이익 2천48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늘었다. 서비스 매출은 2조8천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은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5천410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순증과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에 따른 결과다. 2분기 무선 순증은 49만5천이다. 5G 가입자는 537만3천명으로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0%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4천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었다.

MVNO 가입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0.6% 늘어난 331만4천명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며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7.6% 늘어난 5천7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3천276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538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누적 가입자는 486만 2천명으로 같은 기간 4.8% 늘었다.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인터넷, 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2천1억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2분기에 비해 1.9% 늘어난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 사업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상승한 691억원을 기록, 기업 인프라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확대 및 디지털 전환 산업 트렌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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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어든 5천649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 규모는 6110억원을 집계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