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가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평가정보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이후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의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신생 조직인 한국평가정보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평가정보는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수한 인재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CB업권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고 있으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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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평가정보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1, 2대 주주로 참여해 설립했다. 총 자본금은 140억원으로, SGI서울보증·KB국민은행·현대캐피탈·전북은행·웰컴저축은행도 출자했다.
최근 카카오뱅크·SGI서울보증으로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출 심사에 쓰일 신용평가모형과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