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 전월 比 20%↑

원피스·래쉬가드·비치팬치 등 인기

유통입력 :2022/08/04 10:21    수정: 2022/08/04 10:40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휴가와 폭염 등으로 최근 한 달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최근 한 달간 직진배송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전월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반복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외출이 힘들어진 반면, 3년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빠르게 받으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 ‘직진배송’

휴가로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직진배송 내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여름 휴가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수영복'과 ‘래쉬가드' 거래액은 전월 대비 3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비치 팬츠'와 ‘비치 원피스' 역시 2배 증가했다. 선글라스 거래액은 18배 급증했으며, 타투 스티커는 4배 늘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선케어, 마스크팩 거래액도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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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배송은 지난 5월부터 패션 브랜드와 뷰티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직진배송 상품 수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작년 7월 대비 7배 이상(606%)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서울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8월까지 폭염과 휴가 시즌이 계속 이어지며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