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9월 출시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터보…"4일부터 사전계약"

카테크입력 :2022/08/03 09:51    수정: 2022/08/03 16:02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경 3열 시트를 장착하고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에 출시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보다 큰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풍부한 안전·편의사양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길이는 4천723mm고, 휠베이스는 2천789mm다. 일반형 티구안보다 213mm 길고, 앞뒤바퀴거리도 153mm 멀다. 커진 차체 덕분에 시트 배열도 2+3가 아닌 '2+3+2'다. 동급 중 유일한 7인승 SUV다. 

트렁크 적재 용량 역시 늘어났다. 기본 700리터고, 2·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천755리터로 확장된다. 기존 티구안 트렁크 적재 용량은 615~1천655리터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실내(사진=폭스바겐)

실내 조형은 일반형 티구안과 같다. 최신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앱 커넥트 와이어리스를 설치해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를 무선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로 아래 있는 3존 오토 에어컨은 기본사양이다. 운전석, 동승석, 뒷좌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고,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3.0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며, 네바퀴로 엔진 힘을 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3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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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에는 반자율주행을 지원하는 IQ.드라이브 트래블 어시스트가 있다. 0~시속 210km 사이에서 가속·제동·조향을 보조한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차 스스로 앞 차와의 거리, 차선 중앙을 파악해 나아간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대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열 시트를 장착하고 강력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경쟁력 있는 SUV"라면서, "4일 사전계약과 동시에 세부사양을 공개하고, 9월경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