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주니퍼네트웍스와 6G IP 유선장비 실증

네트워크 방향성 검증 위해 마련…'컴포저블 인프라'로 진화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2/08/01 09:26

LG유플러스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6G IP 유선장비를 실증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SA)로 모듈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통신사가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 배치할 수 있는 '컴포저블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P 유선장비를 활용하면 트래픽이 증가할 때 장비의 성능과 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운영 중에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위치·라우터·보안 분야의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다. 안정적인 고성능 하드웨어에 오픈소스 컨테이너 기반 네트워크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주니퍼네트웍스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방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장비-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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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주니퍼네트웍스와 개방형무선접속망(오픈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랜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