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서 윤혜진 가족 만나…"날 이용해 먹으라"

생활입력 :2022/08/01 05:38

온라인이슈팀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함께 제주에서 가수 이효리 부부를 만났다.

최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저희는 제주 가서 이러고 놀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윤혜진, 엄태웅 부부가 딸 지온이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갈무리(사진=뉴스1)

세 가족은 예약해놓은 제주도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구좌읍 바닷가로 향했다.

이날 엄태웅·윤혜진 부부와 딸 지온 양은 제주도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만났다. 윤혜진은 "지금 '왓씨티비'에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카메라 꺼"라며 촬영을 하는 엄태웅을 장난스럽게 막았다.

그는 또 "제 친구다. 놀라실 건 없고 제주도에 한 명 있는 제 친구"라며 이효리를 소개했다.

윤혜진은 "우리가 원래 효리는 안 찍으려고 했는데, 효리가 또 자기 이용해 먹으라고, 찍으라고 하더라. 저런 배려는 왜 하는 거냐"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효리는 "어차피 나도 지금 '서울체크인'이 끝나고 관심이 사라진 상태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혜진은 이효리와 가족들과 함께 빈티지샵도 방문했다. 윤혜진은 "오빠(엄태웅)가 좋아하는 '효리네 민박'의 아이유씨가 왔던 빈티지샵이다. 거기에서 지금 효리가 아이유 체험 시켜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렇게 지인들을 이곳에 소개해 주고 나는 커미션(수수료)을 받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져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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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으며, 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