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부산 UAM 상용화 업무협약

민·관·군 UAM 협력 체계 구축

인터넷입력 :2022/07/27 10:23

카카오모빌리티가 부산시와 LG유플러스, GS칼텍스,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등 13개 기관과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군 UAM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유플러스,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과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지지난달 출범했다. 이들은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관련 추가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UAM 상용화 기반을 부산시까지 넓혀 풍부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은 UAM 초기 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부산시 UAM 상용화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물류, 관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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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기관들과 육군, 해군이 지원하고, 국내 UAM 대표 기업 컨소시엄이 협력하는 만큼 탄탄한 로드맵을 수립해 글로벌 UAM 시장 선도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민관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게 된 만큼, 국내 UAM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