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용 목 선풍기에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기준 대비 0.4~1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휴대용 손 선풍기와 목 선풍기의 측정 결과 고압송전선, 헤어드라이이어 보다 높은 전자파가 검출됐다고 밝혔으나,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손 선풍기와 목 선풍기 전자파 측정을 한 바 있으며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손 선풍기의 경우 2018년 시중에 유통되는 45개 제품을 대상으로 1~3단 작동모드, 5‧10cm 등 거리별로 전자파를 측정했으며 인체보호기준 대비 1.2~36% 수준이었다는 게 국립전파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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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목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에 대한 민원 문의에 대응해 10개 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했으며, 1~3단 작동모드, 5‧10cm 등 거리별 측정에서 인체보호기준 대비 0.4~1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전파연구원 측은 “국민들의 전자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절차에 따라 (환경보건시민단체가 밝힌) 해당 제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공개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에게 생활제품 전파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