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가장 많이 나오는 스마트폰은?

모토로라 엣지, 1kg당 1.79W 방출해 1위에 올라

홈&모바일입력 :2022/04/11 09:34

스마트폰 단말기 하단에서 나오는 무선주파수(이하 RF) 방사선, 일명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스마트폰 명단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가 뱅크리스타임즈 자료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리스타임즈는 독일 연방 방사선보호사무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폰들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 specific absorption rate)을 조사해 공개했다.

사진=뱅크리스타임즈

그 중 1위는 모토로라 엣지가 차지했고, 그 뒤를 ZTE 액손11 5G와 원플러스6T가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모토로라와 구글, 소니, 원플러스, 오포, ZTE의 구형 모델들이 많은 RF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 원플러스, 소니 엑스페리아 기기들도 다수 상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라고 안드로이드폴리스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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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 최대치를 kg당 1.6W로 제한하고 있다. 이를 넘는 모델은 모토로라 엣지다.

자료가 공개되자, 구글은 자사의 전화기는 모든 국가의 규정과 준수 지침을 지키고 있다며, 최신 제품인 픽셀6와 픽셀6 프로는 SAR 값이 훨씬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