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써크’ 1.0버전 공개

컴퓨팅입력 :2022/07/26 11:50

구글이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써크(Cirq)의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최근 구글 AI팀은 써크의 첫 번째 정식 버전인 1.0을 릴리즈 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소스코드는 깃허브(https://github.com/quantumlib/cirq)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써크는 수백 큐비트와 수천 개 규모의 양자 게이트를 가진 양자컴퓨터 프로그램의 결과를 작성, 실행 및 분석하기 위한 파이썬 프레임워크다.

구글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써크’(이미지=구글)

양자 회로를 작성, 조작 및 최적화 등 양자컴퓨터 및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실행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지원한다.

1.0 정식 버전은 기능 추가 및 개선을 비롯해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업데이트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시맨틱 버저닝을 적용했다.

써크는 구글 코랩에서 테스트하거나 구글 컴퓨트 엔진에서 가상머신으로 양자컴퓨터 환경을 구현해 사용할 수 있다. 

AQT, 아이온큐, 파스칼, 리제티 및 IQM 등의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도 써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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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 퀀텀에서는 서크를 사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양자AI팀 데이브 베이컨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서크 1.0에 도달하는 것은 구글과 업계 및 학계의 수백 명의 공헌자의 수많은 노력 덕분”이라며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가 계속해서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성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연구와 발전 역시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