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직원-지역주민 함께 헌혈 캠페인 펼쳐

코오롱그룹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직원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6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과천, 마곡, 구미, 대전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코오롱그룹이 지난 20일부터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선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고 시민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모아진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될 예정이다.(사진=코오롱)

코오롱 측은 "모든 헌혈 장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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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헌혈 캠페인은 헌혈 수급이 부족한 사회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극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 중이다. 코오롱은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25일, 26일 양일간 누구나 코오롱타워를 방문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앞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증해오고 있다. 올해 초 지난해 두 번의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350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총 5천800여 장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