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당국과 2030년까지 MWC를 연장 개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 GSMA 이사회에서 바르셀로나 개최지 유지 합의에 이어 본 협약을 맺은 것이다.
GSMA는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피라몽주익에서 시의회, 관광청, 주정부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MWC 개최지 관련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몽주익 언덕 아래 스페인광장에 위치한 피라몽주익은 2006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MWC가 열렸던 공간이다. 이후 전시와 컨퍼런스 참가 규모가 커지면서 2012년부터 피라그란비아로 주 전시장을 옮겼다. MWC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초창기 전시장에서 서약을 진행한 것이다.
GSMA의 존 호프만 CEO는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MWC를 개최한 이후 지역에 54억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며 “14만1천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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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올해는 2억6천700만 유로의 경제적 효과와 7천1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의 예측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MWC 바르셀로나는 내년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