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일주일 뒤 출시된다. 이 게임이 기존 세븐나이츠 원작 팬과 MMORPG 팬을 동시에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이 게임의 흥행 여부는 출시 보름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모바일PC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세븐나이츠' IP 시리즈 최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성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이다.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는 '프리 클래스'와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영웅 변신' 등이 핵심 콘텐츠다.
또한 이 게임은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재미도 강조했다.
넷마블 측은 출시 전 게임 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더해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오전 11시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총 7천777명을 추첨해 10만 9천원 패키지를 무료로 지급하거나, 같은 기간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와 호주 왕복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새 영상 등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최근 공개한 영상는 주인공 에반과 카린을 구하는 세븐나이츠 영웅 루디의 화려한 전투 액션 등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앞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서울 부산 양양 커피트럭 이벤트 등으로 게임을 알리는 노력에도 나선 바 있다.
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다. 이 게임이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넷마블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6천315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구원투수로 큰 역할을 할지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 있는 게 아니다. 넷마블 측은 PC MOBA '오버프라임'를 비롯해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W' 등 블록체인 게임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
관전 포인트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물꼬를 틀지다. 이 게임이 기존 같은 인기작인 리니지 IP 계승작 '리니지W', '리니지M', '리니지2M'을 비롯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미르M' 등과 경쟁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는다면 넷마블의 표정은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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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2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마켓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을 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하반기 넷마블표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넘어 재도약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