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서울시, 에너지 효율 혁신에 맞손…중대형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추진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7/20 14:21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부와 서울시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열고 양자 간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보급 ▲주거환경 취약지구 에너지 효율혁신동행 ▲에너지캐쉬백-에코마일리지 연계 ▲전기모빌리티 본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기존 서울시 대형 건축물에 에너지사용량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에너지다소비 130여개 건물의 에너지소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산업부와 서울시간 업무협약과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효율혁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두 기관은 서울시가 시 소유 건물, 민간건물에 도입해온 총량제 모델이 2026년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자체별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연면적 3천㎡ 이상 중‧대형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관리 권한 이양과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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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보급' 프로젝트는 발전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학·N서울타워 등 서울시 주요건물에 EMS,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 에너지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서울 에너지소비 건물 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에너지다소비 기축건물에 대한 효율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며 "서울시에서만 연간 건물에너지소비의 15%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부도 관련 권한을 과감히 이양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선도사례를 만들고, 앞으로 다른 지자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