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함급 전기 SUV를 만들고자 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루메 CEO는 "기함급 전기 SUV는 타이칸과 함께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포르쉐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카이엔 윗급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드명 K1 기함급 전기 SUV에는 포르쉐가 지난해 뮌헨 IAA에서 선보인 미션 R 고성능 모터·배터리와 강력한 920V 충전 시스템이 들어간다.
생산은 라이프치히 공장이 담당하고, 유럽시장 출시 예정 시점은 2026년 하반기다.
블루메 CEO는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80%를 전기차로 채울 방침"이라면서 "기함급 전기 SUV는 이를 실현할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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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마칸과 전기 718 출시 시기 관련해서는 "내후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기 마칸은 애초 내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SW) 자회사 카리아드가 자율주행 관련 신규 SW를 제때 개발하지 못해 양산 일정이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