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복권을 긁었다 20억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던 여성 BJ '꽃팔이'가 동행복권 본사를 찾아 당첨금을 수령하고 인터뷰를 했다.
18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43회차 스피또2000의 1등 당첨자 인터뷰가 게재됐다.
꽃팔이가 당첨된 스피또2000의 1등 당첨 복권은 회차당 4매인데, 2000원짜리 복권 2개 세트를 한꺼번에 판매해 2매가 동시에 당첨되는 방식이어서 사실상 1등은 두 명이다.
꽃팔이는 43회차 1등 당첨자로, 지난 13일 게재된 43회차 스피또2000의 1등 당첨 인터뷰에서는 "복권이 당첨돼 자는 아내를 깨워 몇 번을 다시 확인하고 같이 기뻐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18일 인터뷰의 주인공이 꽃팔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꽃팔이는 턱시도와 잔을 준비해가 마치 개츠비와 같은 모습으로 유쾌한 당첨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 "가수 은지원씨가 나와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하며 "함께 데이트는 하지 못했고 관련 없는 꿈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과 어머니의 차 선물로 쓸 계획이라고 했고 열심히 살아와서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 우상호 "대통령실 채용, 김건희 입김 제일 셌다더라"2022.07.20
- 혼수상태 美여성, 2년 만에 깨어나…"범인은 오빠" 충격 진술2022.07.20
- 유아인 "네까짓 게…동네 학원이나 차려"...SNS서 비하 발언 시끌2022.07.20
- 꽃집 운영 여성BJ 생방송 중 20억 복권 당첨 '오열'2022.07.14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이다. "복장부터 폼까지 도른자의 냄새가 풍긴다. 축하드려요", "저거 잔까지 챙겨서 입고 갔을 생각하니 빵 터지네", "그 정도면 은지원한테 커피차 한번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등의 유쾌한 댓글이 이어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