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7만6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만5천973명과 해외유입 사례 429명 등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6천4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718명(14.1%)이며, 18세 이하는 1만7천999명(23.7%)이다. 지역별 발생은 수도권이 4만2천831명(56.4%), 비수도권 3만3천142명(43.6%) 등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893만7천971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4천341명이 발생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26만9천177명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사망자는 12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만4천777명, 치명률은 0.13%다. 신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명, 입원환자는 277명이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천699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6.4% ▲준-중증병상 31.7% ▲중등증병상 25.1% ▲생활치료센터 12.9% 등으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1만101명의 건강관리 의료기관은 전국 831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에 20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천83개소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천492개소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향후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대책을 내놨다.
관련 대책은 ▲원스톱진료기관 1만여개 확대 지정 ▲패스트트랙 적용대상 확대 ▲코로나19 치료제 94만명분 추가 도입 ▲전국 70개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모든 편의점내 진단 키트 판매 ▲4천개 병상 추가 확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