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과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폴 스미스 유튜브 뮤직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총괄과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황선철 경영진단실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양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중 국내 작곡가들이 유튜브를 통해 손쉽게 해외로 뻗어나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작곡가 캠프(가칭)’ 워크샵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사용 설명회 개최 등 국내 작곡가 및 아티스트를 포함한 한음저협 회원이 유튜브로 해외 팬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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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거텀 아난드 부사장은 "한국 음악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K팝이라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가가고, 세계 음악 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음악 커뮤니티와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유튜브는 우리 음악인들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하고 가까운 통로이자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창이 되고 있다”면서 “유튜브와 함께 창작자 권리 수호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