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에 글로벌 가입자가 97만명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덜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분기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억2천67만명이다. 이는 직전 분기대비 가입자가 97만명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창사 이래 처음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가입자가 줄어들게 됐다.
분기 연속 가입자 감소에도 시장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예상보다 가입자 감소 폭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 넷플릭스 주가도 이에 응답하듯이 전날 대비 5.6% 상승했고, 시간외거래에서도 8%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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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20만명의 가입자 손실을 기록했던 넷플릭스는 2분기에 200만명의 가입자 감소를 예상했다. 회사가 예고했던 가입자 손실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넷플릭스는 나아가 3분기 신규 가입자 100만 증가를 예측하면서 상반기의 가입자 손실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