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1년에 세번 임신"…유산 아픔 고백

생활입력 :2022/07/19 10:32

온라인이슈팀

탤런트 박시은(42)·진태현(41) 부부가 결혼 7년 여만에 임신한 과정을 밝혔다.

박시은은 18일 방송한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작년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할 줄이야. 1년에 3번 임신할 줄은 몰랐다"며 "1월에 첫 번째 유산하고 나서 아기가 너무 빨리 생겼다. 두 달 만에 생겼다. 의사선생님이 자궁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생겨서 약한 것 같다고 하더라. 심장이 멈춰서 또 아이를 보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시은·진태현

"두 차례 유산했을 때 자연임신이었다. 감사하게 '태은'(태명)이도 자연적으로 와줬다"고 설명했다. 현재 역아 상태라며 "아직 (아이가) 똑바로 있다. 안 돌아가면 자연분만을 못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유산했을 때 "내 인생에서 가장 슬펐다"며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회상했다. "이번에 아기 생기고 나서는 기뻐하기 보다 그냥 기도만 했다. 이번에는 안 된다. 그 슬픔을 감당하지 못 할 것 같았다"며 "산모수첩 앱이 있는데, 신나서 기록하다가 이별 후 너무 슬퍼서 이번에는 아예 안 했다. 아이한테만 집중하려고 했다. (산모수첩을) 쓰는 것도 아닌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부부는 2019년 딸 다비다(24)를 입양했다. 진태현은 "'아이가 안 생겨서 다비다를 입양했다'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더라. 아이가 안 생겨서가 아니라, 다비다를 사랑해서 입양한 것"이라며 "태은이가 있든 없든 다비다는 다비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진태현과 박시은은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2020년 동상이몽2에서 다비다와 일상을 공개했다. 2년 여만인 올해 2월 진태현은 SNS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2번의 유산이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너무 힘들었다"며 "지난해 12월 또 한번의 자연스러운 기적이 찾아왔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