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AM 기체 개발 위해 롤스로이스와 맞손

2025년까지 RAM·UAM에 탑재할 수소연료전지·배터리 추진 시스템 공동 연구

카테크입력 :2022/07/19 09:55    수정: 2022/07/19 13:50

(왼쪽부터)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왼쪽부터)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첨단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슈퍼널 부스를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이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항공기 엔진 제조사다. 항공우주·군수, 에너지, 선박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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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과 슈퍼널이 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배터리 추진 시스템 관련 공동 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엔진 기술을 보유한 롤스로이스와 수소연료전지·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2050년까지 항공기 배출가스를 '제로'화하겠다는 항공 업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