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첨단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슈퍼널 부스를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이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항공기 엔진 제조사다. 항공우주·군수, 에너지, 선박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콘셉트 모델 공개2022.07.18
- 현대차그룹, 상반기 유럽서 55만6369대 판매…12.6%↑2022.07.15
- 현대차그룹, 2022년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2022.07.11
-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배터리 명칭 '리튬이온'으로 일원화2022.07.08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과 슈퍼널이 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배터리 추진 시스템 관련 공동 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엔진 기술을 보유한 롤스로이스와 수소연료전지·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2050년까지 항공기 배출가스를 '제로'화하겠다는 항공 업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