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대표 김동언)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해 콘텐츠 제작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업계 실무진들을 초대해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실제 사용된 가상 제작 기술 일부를 공개하는 자리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웨스트월드, 에픽게임즈, ARRI 코리아 등 시각특수효과(VFX) 및 관련 전문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가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행사 기간 동안 웨스트월드, 자회사 브이에이 모팩(VA Mofac)과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시연에 나섰다. ▲현장 세트를 가상 환경에서 미리 시각화해볼 수 있는 ‘버추얼 스카우팅(Virtual Scouting)’ 기술 ▲실시간 렌더 엔진(Render Engine)을 이용한 버추얼 카메라를 통해 고품질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프리비즈’ 단계를 직접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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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리얼타임 엔진과 카메라 추적 기술을 조합한 3차원(3D)-인카메라 VFX(ICVFX)를 통해 LED 월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제고했다. 행사에선 브이에이코퍼레이션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이자, 영화 ‘1987’ ‘암살’로 유명한 김우형 촬영 감독이 전반적인 프로그램 총괄을 맡았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앞으로 국내 영화영상 제작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해 주는 중요한 기술력”이라며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 넷플릭스와 함께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