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은 15일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줄 콘셉트카 'RN22e'와 'N 비전 7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RN22e는 E-GMP 기반 첫 고성능 전기차다.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고자 트윈 클러치 토크 벡터링을 장착하는 등 자세제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듀얼 모터 시스템 합산 출력은 430kW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고, 배터리 팩 용량은 아이오닉 5·6 롱레인지 모델에 들어간 것과 같은 77.4kWh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강력한 제동력을 구현하고자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와 400mm 하이브리드 디스크로 구성된다.
주행 감성을 자극할 신기술로는 N 사운드 플러스와 N e-쉬프트가 있다. 이 중 N 사운드 플러스는 내연기관 슈퍼 스포츠카 못지않은 자극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N 비전 74는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모터·배터리·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쓴다. 강력한 성능을 지속 전개하고자 냉각 시스템도 세 개나 들어간다.
모터 최고 출력은 500kW 이상이고, 배터리 팩 용량은 62.4kWh다.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연료전기 스택 출력은 85kW. 완전충전 주행거리는 600k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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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은 1974년 현대차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았다. 과거의 조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두 콘셉트카에 들어간 여러 신기술을 활용해 내년 출시할 아이오닉5 N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