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 오면 땀으로 흠뻑 젖는 무더운 여름이 왔다. 이때만큼 공포물을 즐기기 좋은 시기가 있을까. 더위를 가시게 하는 오싹한 공포물은 여름에 특히나 큰 사랑을 받는다.
1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으스스한 공포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웨이브에서는 '심야괴담회', 넷플릭스는 '클라르크', 디즈니플러스는 '언더워터'를 서비스 중이다. OTT를 통해 올여름 더위를 식혀보자.
웨이브 '심야괴담회'
"외로운 기분이 들 땐 공포를 봐라. 그러면 더 이상 혼자가 아닐 것이다."
'심야괴담회'는 공포 토크쇼 형식의 예능 표방 교양 프로그램이다.
출연자가 제보자의 사연을 읽고 어둑시니라는 시청자 판정단에 가장 많은 촛불을 받은 제보자가 공모상금 44만원에 촛불 개수에 따른 추가 금액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 14일 방송된 54회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최병모와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스페셜 게스트 출연했다.
54회에서는 폐가에서 벌어진 친구들의 사투 '한밤의 줄다리기', 납치 위기부터 생닭을 먹는 이상행동까지 어느 날부터 언니에게 일어난 의문의 일들 '재수 없는 언니', 그리고 복층 오피스텔 천장을 기어 다니는 소름 돋는 한 여자 '째깍째깍'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넷플릭스 '클라르크'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최악의 범죄자가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클라르크'는 악명 높은 은행 강도이자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의 창시자 클라르크 올로프손의 자서전을 각색한 넷플릭스 시리즈다.
클라르크와 그 일행은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서 무장 강도 사건을 벌이고 인질들을 위협한다. 클라르크는 여러 건의 마약 밀매, 살인 미수, 폭행, 절도와 수십 차례 은행강도 행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을 사로잡는다.
'스웨덴 최고의 수출품'으로 불리는 스카르스고르드 가의 일원이자 영화 '그것'에서 소름 끼치는 비주얼의 피에로를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던 빌 스카르스고르드가 마성의 범죄자 클라르크를 연기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친다.
디즈니플러스 '언더워터'
공포의 경계를 허문 극한 스릴러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선사하는 심해 속 극한 공포 '언더워터'가 디즈니플러스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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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심해 속 '정글북',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최고의 시각 효과 감독이 참여해 탄생한 미지의 존재들은 역대급 비주얼로 가장 극한 순간에 등장해 스토리의 긴박함을 둔다. 올여름 디즈니플러스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스릴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