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어른들을 위한 OTT 애니메이션

추억 속 작품부터 히어로물까지…웨이브·디즈니플러스·왓챠에서 즐기는 애니메이션

방송/통신입력 :2022/07/05 13:34    수정: 2022/07/05 19:29

학교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애니메이션 속으로 모험을 떠났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시의 경험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곤 하다.

만약 지루한 현실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면, 퇴근 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다시 추억을 상기해보는 건 어떨까.

5일 OTT 플랫폼에는 어른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작품들이 가득하다. 웨이브는 '밀림의 왕자 레오', 디즈니플러스는 '빅히어로', 왓챠는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웨이브 '밀림의 왕자 레오'

'밀림의 왕자 레오'는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로 아비규환이 되어 가는 밀림을 되찾기 위해 흰 사자 레오와 동물들이 목숨을 걸고 삶의 터전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웨이브 '밀림의 왕자 레오'

백사자인 레오는 아버지 판쟈와 어머니 엘리자와 함께 정글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인간들의 손에 죽은 뒤 홀로 살아남아 여러 모험을 겪으며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암컷 사자 라이아와 사랑에 빠져 어른이 되자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나 이번에는 월광석을 노리는 일당들과 엮이며 아들 르네는 생사불명이 되고 아내 라이아는 원인 불명의 병으로 죽고 만다. 

이때 자신들을 도와준 콧수염 박사와 월광석을 제자리에 놓는 데 성공하나 하산 도중 박사는 지쳐버리고 자신은 눈까지 먼 데다 병과 부상의 악화로 머지않아 죽게 되는데... 과연 레오의 모험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디즈니플러스 '빅히어로'

디즈니와 마블이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영화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플러스 '빅히어로'

치료용으로 개발된 베이맥스는 풍선처럼 부푼 동그란 몸매에 푹신한 재질, 꼭 안아주고 싶은 힐링 로봇이다.

빅히어로는 베이맥스를 개발한 천재 공학도 형 테디와 동생 히로의 형제애, 베이맥스와 히로의 특별한 우정, 여기에 통쾌한 액션 어드벤처와 감성을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다니엘 헤니가 연기한 테디 캐릭터는 실제 다니엘 헤니와 외모까지 흡사해 싱크로율 200%의 캐릭터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왓챠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는 유명 캐릭터 개구리 페페의 부정적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왓챠 '밈 전쟁: 개구리 페페 구하기'

튀어나온 눈알, 기쁜지 슬픈지 모를 표정의 작지만 행복한 개구리 페페.

만화 잡지 속에서 뛰놀던 순수한 페페는 우연히 미국의 익명 커뮤니티인 '4chan'으로 흘러들어가 유저들의 패배감, 소외감을 표현하는 짤이 되어 폭발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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