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고교생, 도주 중 투신 사망

춘천 아파트서 발생, 피해 여학생은 응급수술 중

강원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고교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아파트 고층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관련 사진.(춘천 인터넷 카페 캡쳐) 2022.7.12/뉴스1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8분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초등학생(12‧여)이 10대 고교생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목 부위를 다친 피해 초등학생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 응급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인 A씨는 범행 후 도주했고, 약 3㎞ 거리에 떨어진 또다른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