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기업 대상 '리서치 서비스' 정식 출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시장 조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리서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멤버가 이번에 개편 출시한 리서치 서비스는 신상품 출시, 신규 투자,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이슈를 앞둔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장 조사 전문 서비스다. 리멤버가 확보한 350만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시행은 물론, 조사 설계와 분석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시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고, 최근 전문가 네크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전문가 인터뷰 역량 등 조사 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개편하게 됐다.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크게 '설문조사(서베이)'와 '전문가 인터뷰'로 구성된다. 다수의 특정 타깃으로부터 정량화된 의견을 얻고 싶을 경우에는 서베이를 활용하면 된다. 주부 및 각종 B2C 조사에 학습된 응답자로 구성된 일반 패널사와 달리 리멤버는 국내 205만개 기업, 350만명의 현직자를 기반으로 원하는 대상만 선별해 보다 전문적인 설문조사가 가능한 점이 특장점이다.

예를 들어, '서울 소재 유통 대기업에서 B2B 영업을 담당하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받는 식이다. 모바일 및 PC 기반의 온라인 조사로 설문 결과 데이터 제공까지 평균 일주일 만에 조사 완료가 가능하다. 단순 설문 데이터 뿐만 아니라 조사 전 설계와 조사 후 분석까지 한번에 제공해 양질의 시장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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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인터뷰는 정성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인 시장 인사이트를 얻고 싶을 경우 효과적이다. 리멤버에서는 350만 직장인 회원 중 분야별 적합한 전문가를 발굴하고 인터뷰 연결을 주선해주고 있다. 기업에서 익명 진행을 원할 경우 인터뷰 대행도 가능하다. 상세한 인터뷰 스크립트와 자체 리서치를 토대로 제작한 미니 리포트도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주대웅 리더는 "B2B 리서치 시장의 경우,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패널의 전문성이 중요한데, 그동안 정확하게 타깃 패널을 골라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솔루션이 부재했다"며 "리멤버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교환하는 '명함'을 활용해 풍부한 유저 기반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AI 데이터 매칭 기술을 통해 소재지, 기업 규모, 업종, 직무, 직급, 특정기업 등에 따라 패널 정보를 정밀하게 타깃팅할 수 있어 기업 시장 조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