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일자리 1만개 만든다…5년간 5천억원 투자

지역 거점 오피스 신설·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가동

컴퓨팅입력 :2022/07/12 10:20    수정: 2022/07/12 10:48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앞으로 5년간 총 5천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 등에 모두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나무는 우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총 1천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거점 오피스는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학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지역 거점 오피스의 경우 콜센터를 포함한 상담센터로도 활용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증권 서비스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지역 콜센터·상담센터는 취약 계층을 두루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두나무는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해 약 8천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UP스타트 인큐베이터는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웹3.0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밖의 스타트업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웹3.0 산업 진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UP스타트 플랫폼의 경우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 자회사, 투자사 등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두나무는 올해 초 주식, 디지털 자산, 실물 자산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적극적인 개발자 채용을 통해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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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복지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두나무는 국가적 당면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 등 신성장 미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