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장점유율 높일 세계일류 수출상품 육성 박차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 선정…8월까지 접수해 11월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1 11:54    수정: 2022/07/11 13:22

정부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세계 일류 수출 상품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세계 일류 상품과 생산 기업 선정 계획’을 12일 공고한다.

산업부는 한국의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유망 상품과 생산 기업을 선정한다.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을 지원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세계 일류 상품은 ‘현재 세계 일류 상품’과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 일류 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고 5% 이상이며 세계 시장 규모나 수출 규모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을 뜻한다. 7년 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이라 부른다.

산업부는 올해 미래 신산업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기로 했다. 미래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을 포함한다.

산업부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 에너지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을 추가했다.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 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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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상품과 생산 기업으로 선발되길 원하는 기업은 8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업종별 간사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업종별 추천위원회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한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반도체·자동차 같은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강소·중견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 일류 상품 제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