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가상자산·메타버스 담은 통합 결제 플랫폼 개발 착수

LG CNS와 계약…"글로벌 결제 표준으로 도입 추진"

컴퓨팅입력 :2022/07/11 09:51    수정: 2022/07/11 10:39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차세대시스템 ‘다날 원 페이먼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LG CNS와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날 원 페이먼트 플랫폼은 휴대폰 결제, 카드결제 등 기존 간편결제와 페이코인(PCI),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가상자산과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에 쓰일 미래형 결제 수단도 간편 연동해 결제할 수 있다. 다날은 이 플랫폼을 미래 결제기술 표준으로 만들어 글로벌 종합 결제 대행사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개선된 보안과 신속성, 효율, 직관적인 비즈니스 환경 등을 제공할 전망이다. 

다날

해외 결제도 편리해진다. 다날은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결제 솔루션 파이서브와도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시중 결제수단을 전세계 128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각국 트래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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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사와 협력할 계획이며, 씬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레이크(중앙 집중식 저장소)'를 구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상만 다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결제 시장을 주도한 다날이 창사 이래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다날 시스템으로 가능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며 "모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결제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완성해 업계 1위 글로벌 주도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