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크리에이터 정기 멤버십 후원 서비스 '스테디오' 출시

크리에이터들이 팬과 소통 및 독점 콘텐츠 제공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7/11 09:43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텀블벅(대표 김동환)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월간 멤버십 후원 서비스 '스테디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테디오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소통하고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의 패트리온 등이 대표 창작자 후원 대표 서비스로 자리 매김하며 지난해 약 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테디오에서는 크리에이터마다 개별 제공되는 개인 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작업물을 게시 할 수 있다. 정기 멤버십 금액과 팬들에게 독점 콘텐츠 등 제공하는 혜택까지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직접 소통하거나 관리툴을 통해 멤버십에 가입한 팬을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텀블벅

또 순차적으로 크리에이터가 후원자와 창작 활동을 매개로 더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등급별 멤버십, 커뮤니티, 그룹채팅, 투표 등 다양한 기능을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및 계열사 서비스인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 등과의 연계를 통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테디오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및 팟캐스트 운영자는 물론 제품 브랜드, 커뮤니티 활동가 등 영상, 팟캐스트, 텍스트 등 분야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다. 8월까지 출시를 기념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관련기사

김동환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이 새로운 창작물을 제작하는 목적과 사람들의 후원을 연결했다면 스테디오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의 창작을 응원하는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조회수나 알고리즘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팬들의 지지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는다면 창작 활동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텀블벅은 백패커 합병 후 경영진이 투입된 지난 2021년 7월 이후 매 분기별 약 30% 매출 성장을 올리며 지난 5월 월 기준 후원 최고액인 73억의 후원금(펀딩액)을 비롯해 올해 1, 2분기에 각각 145억원과 178억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