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조현병 환우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Do It, Creator!(두잇, 크리에이터!)’ 캠페인에 참여할 환우를 4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잇, 크리에이터캠페인은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쉬운 조현병 환우들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조현병 환우 대상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크리에이터 활동 영상 콘텐츠는 추후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교육은 5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총 4회) 진행될 예정이며, 영상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영상 제작 방법 및 현직 유튜버들의 영상 노하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기회도 갖는다.
캠페인 모집 인원은 총 12명으로,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참여자 선발은 교육의 필요여부, 캠페인 취지 부합여부, 교육 효과성, 교육 참여의지, 변화 가능성,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교육 수당 지급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 참여시 교육 대상자에게 개인별 교육 지원금이 제공되며, 팀별 최종 영상 제출 시에는 팀 지원금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조순득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중앙회장은 “평소 왜곡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위축된 조현병 환자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현병 환우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조현병 환우가 스스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치료 과정과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조현병 질환 및 환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캠페인 참여자들의 영상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회 통합의 일환으로 편견해소 및 대국민 인식개선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5년 7월 창립, 정신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취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