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한국MS, 클라우드·OT 보안 협력 강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스마트팩토리 예지보존 분야서 공동 사업

컴퓨팅입력 :2022/07/11 09:12

SK쉴더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 신성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에서의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의 보안성 향상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 양사가 협의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지속하고, 애저웹방화벽(WAF) 센티넬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애저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사업도 진행한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와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기업용(B2B)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을 고도한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고도화하고, 산업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개발 등의 신규 융합보안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T)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설비 상태를 미리 감지해 고장이 나기 전 사전 조치하는 분야) 사업 등을 공동 진행한다. 신규 공장 설계 및 기존 공장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 원격 작업 툴 리모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기 및 솔루션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맺은 업무 협약은 뛰어난 보안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보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는 "이번 협업은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쉴더스가 보다 견고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