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자진 사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송 위원장 후보자가 “큰 공직을 맡아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 후보는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유시장경제 복원을 기조로 공정위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히면서도 최근 불거진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 낙마까지 각오가 돼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송옥렬, "공정위 모토는 자유시장 경제 복원"…성희롱 문제 낙마 각오2022.07.05
- 공정위, '일방 거래 중단' 포스코케미칼에 시정명령2022.06.20
- 공정위, 두나무 '대기업집단' 지정…가상자산 거래소 최초2022.04.27
- 공정위 플랫폼 심사지침에 업계 "산업 성장 제동 우려"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