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첫 아이 낳고 남편과 부부관계 쉽지 않았다"

생활입력 :2022/07/09 09:13    수정: 2022/07/09 09:20

온라인이슈팀

이윤지가 힘들었던 부부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배우 이윤지가 과거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제공=뉴스1)

이날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잠자리를 갖는 게 어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관계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며 원인을 짚어 봤다. 배우자가 친구처럼 느껴지거나 위생 문제, 스트레스 등을 언급했다. 여기에 "막상 첫 아이를 낳고 나니까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육아에 매달리다 보면 부모 역할만 해서 그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개그맨 정형돈에게 먼저 "스킨십 고민이 없었냐, 부부끼리 부부관계에 대해 의논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의논해 본 적은 없고, 쌍둥이를 낳고 부모 역할에만 몰두하다 보니까 아빠로서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윤지가 자신의 얘기를 꺼냈다. "첫째 아이만 낳았을 때 크게 이런 문제가 왔었다"라면서 "남편이 집에 오면 '라니 엄마만 있고 내 색시는 없네' 표현할 정도였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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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모든 엄마들이 그랬던 것처럼 육아에만 너무 몰두했던 것 같다"라며 "몸이 피곤했던 상태에서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응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