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와 WCK로 e스포츠 영향력 확대

"내년 와일드리프트 리그, 글로벌 경쟁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07/08 21:10

리그오브레전드로 국내  e스포츠 시장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점차 그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그 선두에는 FPS 게임 발로란트와 모바일 MOBA 게임 와일드리프트 자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1년 발로란트와 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출범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 영역 확장을 노린 판단이었다.

발로란트와 와일드리프트 리그 출범 당시부터 라이엇게임즈는 각 종목의 글로벌 e스포츠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였다.

발로란트 메인 이미지.

발로란트 e스포츠 리그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개 지역에서 챌린저스 리그를 진행하고 각 지역 상위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인 마스터스를 여는 식으로 구성됐다.

와일드리프트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8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프로 리그가 진행된다. 각 지역 리그 상위팀은 글로벌 대회 아이콘스에 참가하게 된다. 2022 아이콘스는 지난 6월 14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해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200만 달러(약 26억 원)이다.

약 1년이 지난 지금 두 게임 리그는 꾸준한 성장을 거두며 당시 라이엇게임즈의 판단이 적절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발로란트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는 최고 동시시청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라이엇게이즈는 발로란트의 글로벌 리그 개편을 준비한다. 지역 대회는 그대로 유지하고 3개 지역에 상위 리그를 배치해 더욱 짜임새 있는 리그 진행을 이어간다. 해당 리그에 참가하는 팀과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메인 이미지.

올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와일드리프트 글로벌 e스포츠도 더욱 탄탄하게 구성된다.

라이엇게임즈 레오 파리아 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와일드리프트 생태계에 경쟁력 있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 올해 큰 과제였으며 이에 대한 성과를 거둔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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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향후 대회는 지역간 경쟁을 높일 것이라며 보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을 내년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태계를 개발하는 방법의 일부는 아래에서 시작하는 팀에게 정리된 환경에서 플레이하고 다른 팀과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라이엇게임즈는 타 게임에서 확립된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와일드리프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마케팅 자산제공, 공식 채널에서의 대회 홍보, 토너먼트 상금 풀 지원 등이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