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 출시

별도 장비 없이 카카오내비로 주행거리 따라 보험료 부과

인터넷입력 :2022/07/08 11:34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서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고, 교통사고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운전자보험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 내비게이션만을 활용해 이용 실적 기반의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 상품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 언제든 보험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최대 1년으로, 유지 부담을 덜 수도 있다.

카카오내비 경로 분석 기술을 통해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고,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구간을 안내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점이다. 예상 연간 보험료 정보와 누적 이용 보험료 역시 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또 목적지까지 경로에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다발구간 등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구간이 포함된 경우 손쉽게 보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간 정보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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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의 경우 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핵심적인 담보만으로 구성했다. 보장 내역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핵심 담보로만 구성해 보험료를 1k㎞당 3원 수준으로 했다.

안정환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서비스팀장은 “운전자 누구나 보험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새로운 형태의 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이동 맥락에서 이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