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경기도와 자영업자 풍수해보험료 지원

태풍·홍수강·풍 등 자연재해 피해 최대 5천만원 보상

인터넷입력 :2022/07/08 10:26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와 외식업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일부터 경기 지역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대부분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가입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험료는 연간 수만 원대다.

배민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외식업 점주를 위한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점주가 부담하는 보험료 전액을 대신 납부해 무료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전남 등 대상 지역을 넓혀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금번 경기 지역 점주를 대상으로 한 풍수해보험은 최대 1만명까지 지원한다.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상한도는 5천만원이며, 피해 발생 시 자부담금은 20만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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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방법이나 문의는 배민사장님광장과 현대해상 풍수해보험 상담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28일까지 세 차례 걸쳐(▲1차 8~14일 ▲2차 15~21일 ▲3차 22~28일) 진행된다. 보험효력은 1년으로 1차 가입자는 15일부터, 2차 가입자는 22일부터, 3차 가입자는 29일부터 적용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매년 많은 자영업자들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지만, 풍수해보험을 알지 못해 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내 전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욱 많은 점주들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