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배민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우아한형제들과 월드비전이 재작년부터 진행해온 도시락 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배민 고객 총 5천600명이 참여해 1천600명의 아이들에게 3만5천여 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 50개교, 총 7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민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주 3회(5주간 총 15회)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엔 아이들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2만원 상당의 배민 상품권도 지급한다. 도시락은 각 학교 선생님들이 방학 기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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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모금은 내달 10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배민 회원이라면 누구나 배민 앱 배너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최소 기부 금액은 도시락 한 끼 금액인 8천원부터다. 배민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도시락 비용을 마련하며, 배달비와 반찬용기, 캐리어, 배민 상품권 등 기타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즐겁게 방학 기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돼, 대표적인 배민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지역사회 먹거리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